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 (문단 편집) === 배경 === 2020년 11월, [[게임스탑]](NYSE 종목코드: GME)은 신형 콘솔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이 출시되고, 게임스탑의 이사진에 라이언 코언(Ryan Cohen) 등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한다는 소식 등의 호재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속에서 패키지 게임의 디지털 판매 비중 증가가 가속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블록버스터#s-4|오프라인 게임 유통이라는 특성상]] 전망이 좋은 기업은 아니었다. 이러한 이유로 [[공매도]] 세력의 좋은 타겟이 되었고, 유명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Melvin Capital)은 5천만 주를 [[공매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주식 분석 이후 해당 기업의 공매도 수량이 게임스탑 총 주식 발행수의 '''140%'''가 넘음을 투자자들이 확인했다. 즉 공매도자들이 빌려서 갚아야 하는 주문 금액총액이 빌릴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다만 오해하면 안 될 부분은, 이러한 사실을 '유통 주식의 최소 40% 가량이 무차입공매도가 되었다'라는 것으로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이론적으로 공매도 금액은 시가총액보다 많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가 주식을 매수했고 B가 브로커를 통해 A의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했다 하자. 그리고 B의 매도 주문은 C와 체결되어 C가 주식을 매수한 상태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D가 브로커를 통해 C의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한다. 그러면 A의 주식은 C를 거침으로 인해서 B, D 2명에게 공매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된다. [[https://www.fool.com/investing/2021/01/28/yes-a-stock-can-have-short-interest-over-100-heres/|참고 1]]. 이 사건에서 synthetic long 등을 고려할 때 실제 공매도 규모는 유통주식(float)의 58% 정도라고 알려졌다.[[https://www.investopedia.com/short-sellers-lose-usd5-05-billion-in-bet-against-gamestop-5097616|참고 2]][* 이전에도 국내에서 성도이엔지라는 기업이 이번과 같이 의도적으로 공매도 세력을 죽이기 위한 숏 스퀴즈인지는 모르지만 유통주식을 주가를 올리려는 세력이 대부분 장악해 연달아 상한가를 만들어 낸 케이스가 있다. 이 과정에서 공매도 세력이었던 우풍상호금고(현 [[NH저축은행]])가 주식 상환을 위해 대주주를 찾아가 비는 등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도 대주주에게 주식 차입에 성공해 결제 불이행 문제를 해결하였다.] 물론, 이 정도 수치만 보더라도 충분히 과도한 수준의 공매도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공매도]]는 결국 '미래에 주식을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거래를 완결하여야 한다. 따라서 주식을 먼저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싸게 사서 되갚아 이윤을 먹는 방식인데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주식의 수는 당연히 유한하고,[* [[코닐리어스 밴더빌트]]가 이리 철도를 인수하려 했을 당시에 제이 굴드가 다니엘 드루, 제임스 피스크와 작당하여 '''불법 신주를 찍어내 밴더빌트의 인수시도를 좌절시킨''' 것처럼 누군가가 가짜 주식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 물론 '불법'이란 말이 붙은 것 처럼, 본디 신주 발행은 사전에 공지해야하므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같은 경우가 아니면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따라서 기존의 주식 보유자들이 하나로 결집하여 절대로 주식을 팔지 않으려 하고, 어쩌다 물량이 나와도 계속 사재기하면 시중에 주식의 씨가 마르게 되고 주가는 폭등한다. 당연히 공매도 세력은 처음에 예상했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어쩌면 수십 배를 물어서도 이를 갚지 못해 [[파산]]할 위기에 내몰린다. 때문에 [[손절매]]의 개념과 비슷하게, 공매도세력은 더 버티지 못하고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폭등한 주식을 그대로 사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를 [[숏스퀴즈|Short Squeeze]]라 한다. 만일 숏 스퀴즈가 확정될 경우, 공매도세력은 거대한 손실을 그대로 확정하게 되고, 그에 대항해 주가를 마구 높인 투자자들 중 일부는 이렇게 부풀려진 막대한 차익을 남기게 된다. 이처럼 실제 회사의 가치와 무관하게 거대한 손익의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론상 공매도를 통한 이익 최대치는 100% 미만이지만 손실 최대치는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00만원짜리 주식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상장폐지로 인해 주식이 휴지조각, 즉 0원이 되더라도 최대 손실액은 100만원에 그칠 뿐 그 이상은 잃고 싶어도 잃을 수 없지만, 공매도로 100만원어치를 투자했을때 갑자기 주가가 1000만원으로 폭등하면, 해당 주식을 1000만원에 사서 되갚아야 하니 손실은 무려 900만원으로 커진다. 1억으로 폭등했을 경우엔 9900만원, 10억이면 9억 99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누군가 공매도되는 회사의 주식을 잔뜩 구매하여 주가를 올린다면 공매도한 집단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인 개미들의 성향은 다 제각각이며, 단합해야할 동기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기관을 주체로 한 공매도 세력은 비슷한 동기와 전략을 갖고 있어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반대세력이 등장하기는 어려우므로 숏 스퀴즈 사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게임스탑의 경우도 최초 전망은 마찬가지였다. 회사 주가는 이상의 주가 폭등이 있기 전에도 주당 20달러 수준이어도 충분히 고평가된 주식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더구나 지금의 100~300달러 수준의 주가가 회사의 가치에 맞는 수준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즉, 언젠가는 가치가 5달러, 높게 쳐 줘도 20달러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을 주식이라는 점은 누구든 동의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공매도 세력은 이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베팅하는 것이 상식적이었다. 이런 구도에서는 게임스탑의 주가 상승요소(회사 경영체제 재편)을 기대하고 들어온 일반 투자자들은 공매도 세력의 강력한 주가 하락 표시에 따라 크게 손해를 보게 되고, 거대한 자본으로 대량의 공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투자세력에 겁을 먹고 주식을 헐값에 매도하는 [[손절매]]를 하게 된다(패닉 셀). 판이 이렇게 예측되다 보니 공매도 세력들은 대놓고 공매도 포지션을 잡았음을 노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에 주식을 내놓으라고 사실상 윽박지르는 식으로 패닉 셀을 유도하는 배짱 장사를 하였다. 물론 종전에는 이에 따라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단결하여 주식의 가치를 일부 끌어올리는 저항을 하기도 했지만, 구심점 없는 일시적 상승만으로는 한번에 대대적으로 쏟아내기 마련인 공매도 물량에 이기기에는 중과부적이었다. 때문에 이번 사태에서도 일반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분노하여 주가를 일시 100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려지는 조짐이 보였음에도, 공매도 세력은 이를 주가조작 시도로 일축하며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 상황을 예견하였고, 사태 초반에는 SNS에 주가 상승을 최초로 이끈 개인 투자자들을 어리석은 투자자라고 비하하는 등[[https://twitter.com/CitronResearch/status/1351544479547760642|#]] 어그로를 시전하며 '''첫 번째 기름'''을 부었다. 특히 저 개인 투자자들을 도발하는 트윗을 올린 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는 예전부터 자신들의 공매도 대상이 된 기업의 재무재표와 적정 주식 가격을 발표하는 공매도 리포트를 꾸준히 발표해오며 공격적인 공매도를 하던 조직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경제 논리 외에 이하에서 살펴볼 여러가지 요소들이 아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개인투자자들의 결집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강력했고 그에 따라 공매도 세력에게 거대한 손실의 위기를 닥치게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실제로도 일부 공매도 세력은 어쩔 수 없이 숏 스퀴즈를 실시하여 막대한 손해를 확정지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백기투항한 일부 공매도 세력은, 하늘로 솟구친 주식 매수가를 맞추기 위해 국내외의 다른 주식자산을 급처분할 수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미국뿐만 아니라 타국의 주식시장에도 강력한 조정기류가 형성되는 등, 그 파급효과는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일부 공매도 세력이 이처럼 백기투항을 하는 와중에서도, 일부 공매도 세력은 포지션 청산 없이 계속 버티기를 선택하였고 이에 대항하는 투자자들은 계속 공격적인 매수세를 유지함으로써 주식을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그 와중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거래앱인 로빈후드는,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개인의 매수를 제한하는, 사실상의 불공정 행위를 함으로써 공매도 세력을 대놓고 편들었고 성난 투자자 민심에 '''두 번째 기름'''을 붓고 말았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에서만 전체 이용자 1,300만 명의 절반 가량인 650만 명 가까운 개인 투자자들이 이 랠리에 가세하였고, 이와 같은 사실이 다른 나라에도 일파만파 알려짐에 따라 전세계의 자본이 몰리는 거대한 확전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양 세력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힘겨루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지 않고 [[월가]]의 기본적인 공매도 전략을 거대하게 좌초시킨 [[쓰나미]]급 경제사적 대사건으로 발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